투자

주가 추세의 강도와 방향을 결정하는 MACD 매매법

미니스탑 2024. 4. 18. 16:20

  MACD란 Moving(이동), Average(평균), Convergence(수렴), Divergence(발산)의 약자로 이동평균의 수렴과 발산을 이용해 시장·종목의 추세를 식별하는 매매 지표다.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이 주가의 변동으로 인해 수렴과 확산을 반복한다는 원리에 기반을 두고 두 이동평균선의 차이가 가장 큰 시점을 찾아내 추세 변화의 신호로 삼는 지표다.
  MACD의 원리는 장기 이동평균선과 단기이동평균선이 서로 멀어지게 되면(Divergence) 언젠가는 다시 가까워져(Convergence) 어느 시점에서 서로 교차하게 된다는 성질을 이용해 이동평균선 2개가 멀어지게 되는 가장 큰 시점을 찾는 것이다.
  MACD와 시그널선의 골든크로스, MACD 0선 돌파 등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스윙 매매에서 가장 신뢰가 높았던 매매법은 MACD 오실레이터(Oscillator) 매매법이다.

 주가추세의 전환을 정확히 포착해 상승 추세의 초입 구간에서 매수 시그널이 발생한다. 즉, 오실레이터가 0선 상향을 돌파하면 ‘매수 신호’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하락하던 주가가 거래량을 동반하면서(이때 거래량은 평균 거래량의 약 5배 이상의 거래량을 의미한다) 의미 있는 이평선(20일선, 60일선)을 돌파하고 MACD 오실레이터가 양(+)으로 전환된다면 성공 확률 90% 이상의 매수 타점이다.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하향하는 전형적인 역배열 구간의 종목이었는데① 갑자기 평균 거래량보다 약 5배 이상 거래량이 터지면서② 5일선, 20일선, 60일선 모두 한 번에 돌파하는 장대 양봉이 출현했다③.
그러면서 ④처럼 MACD 오실레이터가 양(+)으로 전환되면서 주가의 상승 추세 전환 신호와 함께 최적의 매수 타점 시그널이 나왔다. 그 후 주가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

 

9,000원이었던 주가가 한 달 만에 무려 3만 원 이상까지 급등하면서 약 250%의 상승을 했다. 중요 포인트는 MACD 오실레이터가 한 번 양(+)이 나온 이후 상승 중 한 번도 음(-)으로 전환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즉, ⑤처럼 한 번 상승 추세로 진입하면 쉽게 꺾이지 않으며, 만일 상승 추세에서 MACD 오실레이터가 음(-)으로 전환한다면 그것은 상승을 마무리하고 이제 하락 전환하는 신호이므로 매도, 즉 수익 실현 관점으로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주가 역배열(하락 추세)에서 대량 거래와 함께 20일, 60일 이평선을 돌파하면서 MACD 오실레이터가 양( )이 출현하면 매수 최적의 타점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매도 타이밍은 MACD 오실레이터가 음(-)으로 전환할 때인데, 매도는 나 자신의 욕심과 싸움이므로 수익이 났을 때 챙기는 사람이 승자다. 즉, 수익을 볼 때 챙기자.